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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SBS 신규 파일럿 '관계자 외 출입금지'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1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1일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유퀴즈'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레전드 예능프로그램들을 이끌어온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MC 김종국-양세형-이이경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가운데 9일 '관계자 외 출입금지' 측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한층 고조시킨다. 카지노 딜러와 함께 '통제구역' 스티커가 붙어있는 육중한 철문 너머로 들어선 카메라는 이내 테이블에 마주앉아 보드게임을 즐기는 세 남성의 모습을 비춘다. '부루마블'을 연상시키는 보드게임에는 도시명 대신 평범한 사람들은 들어갈 수 없는 소위 '출입금지 구역'의 이름들이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끝다.
무엇보다 열거된 장소들의 면면이 흥미를 높인다. '은행금고', '조폐공사'부터 시작해 '청송교도소', '코카콜라 레시피 연구소', '노동당 39호실', '소말리아 해적선', '설산 비밀기지'를 넘어 '투탕카멘 비밀의 방', '버뮤다 삼각지대', '네스호', '바티칸 비밀 기록 보관소', '51구역', '미국 금괴 보관소', '우주정거장' 등 한 번도 가본적 없는 미지의 세계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이와 함께 '당신이 가고 싶은 출입금지 구역은 어디입니까?'라는 카피가 이어져 베일에 싸인 출입금지 구역에 입성하고 싶은 욕구를 한껏 끌어올린다.
과연 '관계자 외 출입금지'가 찾아갈 출입금지 구역이 어느 곳일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한편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 없고, 지도에도 네비게이션에도 표시되지 않는 내부자들만의 세계에 첫 발을 들일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의 탄생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봉인 해제하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는 오는 2023년 1월 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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