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 대신 선발 출전한 포르투갈의 신예 공격수 하무스가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하무스는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호날두를 벤치로 밀어내고 선발 출전한 가운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하무스는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하무스는 히샬리송(브라질)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측면 공격수로는 음바페(프랑스)와 메시(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라비오(프랑스), 벨링엄(잉글랜드)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에는 에르난데스(프랑스), 사이스(모로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둠프리스(네덜란드)가 선정됐다. 골키퍼에는 부누(모로코)가 이름을 올렸다.
하무스는 음바페, 메시 등과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반면 호날두는 스위스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졌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8일 호날두가 산토스 감독에게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호날두는 그런 협박을 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매일 대표팀과 국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런 노력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호날두는 한국전에서 교체 아웃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스위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을 때는 기분이 더욱 나빠졌다. 호날두는 산토스 감독에게 팀을 떠나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8강 모로코전에서 하무스의 선발 여부를 묻는 팬투표를 진행했고 팬투표에 참가한 팬들 중 93.6%가 하무스의 선발 출전을 지지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