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NK가 최근 다소 기복이 있다. 그 사이 삼성생명이 착실히 승수를 쌓으며 2위 다툼에 불을 붙였다.
삼성생명의 핵심은 역시 KBS 시스터즈. 배혜윤은 코로나19를 털어낸 뒤 페이스가 좋다. 이날도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KB는 김소담을 기용해보기도 하고, 스몰라인업도 사용했으나 결과적으로 배혜윤의 위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약점도 명확하고, 기복도 있다. 시즌 전 예상한 만큼의 위력은 아니다. 그래도 개인기량만큼은 확실하다. 언제든 일정 수준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줄 능력은 있다. 이날도 18점 5어시스트로 좋았다.
강유림은 풀타임을 뛰면서 6점에 그쳤다. 그러나 연결고리 역할, 수비와 리바운드 등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6리바운드 6스틸 1어시스트 1블록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 KBS 시스터즈 외에는 득점가담이 많지 않았다.
KB는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코로나19서 회복된 김민정은 35분2초간 6점에 그쳤다. 최근 벤치에 앉기 시작한 박지수의 복귀시점은 여전히 미지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66-54로 이겼다. 2연승하며 8승4패. BNK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선두 우리은행에 2.5경기 뒤졌다. KB는 4연패. 2승10패로 5위.
[배혜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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