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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제이든 산초에 대해 언급했다.
산초는 2020-21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2년 동안 산초 영입을 추진했고 결국 7,2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오랜 기간 산초를 원했고 많은 이적료가 투입됐기에 산초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산초는 첫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3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경기력도 올라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초반에 기회를 받았지만 부상을 당했다.
산초는 올해 리그 10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4경기 출전, 1골을 터트렸다. 만족스럽지 않은 성과에 맨유는 고심을 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이자 오른쪽 공격수인 안토니를 영입했고 산초는 주전과 더욱 멀어졌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상황을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선수단에서 훈련할 만큼 건강하지 않다. 올바른 상태가 아니다. 현재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산초는 피지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산초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산초가 최대한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산초는 이적설까지 전해졌다. 최근 첼시가 산초에 관심이 있고 산초도 맨유행을 후회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프리시즌에서 훌륭했고 리그가 시작된 후 리버풀, 아스널 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선수단에서 빠질 수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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