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대신 퇴장 맞았다…김진수 "경기 때는 이유를 몰랐는데" ('컬투쇼')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벤투 감독의 가나전 레드카드 비화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별초대석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영웅 김진수, 송민규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 월드컵 가나전에서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은 상황이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영권 선수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카드를 받을 뻔 했다. 그래서 벤투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뛰쳐나갔다는 말이 있다"는 지적에, 이날 김진수는 "그때 경기장에선 잘 몰랐다. 감독님이 왜 화가 나셨지?"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진수는 "그렇게 하시는 걸 처음 봐서 조금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벤투 감독의 속 깊은 행동을 소개했다.

또 김진수는 "벤투 감독이 떠나실 때 '지금까지 해본 선수 중에 여기 있는 선수들이 가장 자랑스럽고 행복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때 다 같이 울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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