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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백마야 울지마라'를 부른 50년대 최고 스타 가수 명국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명국환은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살고 있는 명국환을 찾아갔다. 이어 "이렇게 혼자 사신 지 몇 년 되셨냐?"고 물었고, 명국환은 "70년. 70년 됐어"라고 답했다. 그는 올해 95세다.
지난 1959년 '아리조나 카우보이'로 대 성공을 거둔 명국환. 하지만 그의 인생의 전성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명국환은 "6·25 피란 나와서 21세 때 결혼했는데 자궁외임신 해 가지고 그냥 다 가버리고. 또 한 세 번인가 결혼했지만 전부 애가 유산되어서... 팔자가 그런 모양이야"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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