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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GOAT(Greatest of all time)'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인가.
아르헨티나는 오는 1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다.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메시의 대관식을 기대한다. 또 메시의 월드컵 우승으로 GOAT 논란도 끝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스페인의 '마르카' 역시 같은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답은 없다.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판단했다.
'마르카'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과 비교된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까지 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메시가 우승을 한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메시와 비교되는 선수 목록을 공개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요한 크루이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5명이었다. 이 매체는 이들 5명이 그동안 일궈낸 성과와 영광을 열거했다. 그렇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누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다. 결론적으로는 헛된 일이다. 현대 축구를 50년 전 축구와 정확히 비교할 수 없다. 어떤 축구가 더 대표적인 모습인지 판단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정답은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하더라도 GOAT로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메시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정확히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는 있다.
'마르카'는 "만약 메시가 월드컵 정상에 선다면, 최소한 그의 동시대 라이벌이었던 호날두보다는 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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