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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지만 맨유 팬들은 여전히 호날두와 함께 하고 있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지난달 31일 알 나스르는 공식적으로 호날두 영입을 발표했다. 정말 호날두와 맨유는 이별했다. 하지만 맨유에는 여전히 호날두 관련 상품이 남아있다. 호날두 티셔츠, 호날두 휴대폰 케이스, 호날두 열쇠고리 등등. 다 팔지 못한 채 재고가 쌓였다.
영국의 '미러'는 이런 상황에 대해 "맨유 마케팅팀이 당황스러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당황스러운 상품은 2023년 맨유의 '달력'이다. 2023년이 밝았고, 이 달력은 맨유 팬들의 손으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맨유의 달력에 맨유의 백넘버 7번 호날두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이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 이적을 하기 전 제작된 달력이다.
'미러'는 "맨유 팬들이 2023년 당황스러운 출발을 했다. 맨유 팬들은 맨유의 2023년 달력을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맨유의 달력에는 호날두의 사진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의 웸사이트에서도 여전히 호날두 관련 상품이 팔리고 있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미러'는 "맨유 팬들은 호날두가 떠난 이후 관련 상품을 싸게 살 기회를 잡았다. 호날두 티셔츠는 20파운드에서 4파운드로, 열괴고리와 자석은 5파운드에서 2파운드로 가격이 내렸다. 호날두 배지는 겨우 1파운드"라고 전했다.
[사진 = 트위터]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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