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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반 다이크의 부상 이후 나폴리에 연락했다. 리버풀이 이적 시장에 다시 등장했다'며 김민재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도 김민재 영입 경쟁에 합류할 것이다. 리버풀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목하고 있는 김민재'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3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1-3 패배를 당했다. 반 다이크는 브렌트포드전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전반전 이후 교체됐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반 다이크는 근육에 문제를 느꼈지만 괜찮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며 교체 이유를 설명했지만 반 다이크의 복귀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나폴리는 5일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해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지만 13승2무1패(승점 4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약 68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거부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을 8000만유로(약 1077억원)까지 높인다는 계획이지만 맨유는 1000억원 이상의 바이아웃 금액 지불도 문제없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탈리아 현지에서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을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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