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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박효준이 애틀란타 산하 트리플A 팀으로 이동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6일(한국시각) "내야수 박효준이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로 완전히 이동했다"라고 밝혔다.
야탑고등학교를 나온 박효준은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양키스의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거친 박효준은 2021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양키스에서 1타석에 나섰다. 그리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다.
피츠버그에서는 44경기에 출전해 127타수 25안타 4홈런 14타점 타율 0.197 OPS 0.638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23경기 51타수 11안타 2홈런 6타점 타율 0.216 OPS 0.649를 마크했다.
이후 박효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 차례 지명할당(DFA) 됐다. 작년 11월 피츠버그에서 DFA됐다. 그리고 웨이버 기간 중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되며 새로운 팀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12월 켄리 잰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박효준을 DFA 처리했다. DFA된 박효준에게 손을 내민 팀은 애틀랜타였다. 하지만 12월 말에 다시 DFA됐다.
결국,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다시 한 번 빅리그 입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박효준은 지난 시즌 공격력이 부족했음에도 수비에서의 다재다능함과 스피드로 인해 계속해서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그는 꾸준히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할 수 있고 외야와 1루를 제외한 내야 3개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의 공격력이 평범한 수준으로 조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다면, 그는 귀중한 공헌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박효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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