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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웹툰 '연애 한도 초과'를 집필한 박형준(43) 작가가 췌장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
박형준 작가는 10일 "건강해졌다는 말부터 전해드려야 하는데 지병 외에 추가로 등 통증이 심해져 1년 동안 병원 투어를 하다 췌장암 소견을 받고 상급 병원으로 옮겨 검사 및 치료를 받는 중이다"라고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이어 "그동안 건강관리를 못 한 점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며 "통증으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회사랑 상의 후 원고는 조금씩 만들고 있었다. 기다려주시는 독주분들이 계시는 한 끝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만은 꼭 드린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박 작가는 "오랜만의 글인데 좋은 소식만 있는 게 아니라 죄송하다. 곧 재오픈 일정이 나올 거라 생각된다. 그때 다시 글 남기겠다"라고 덧붙였다.
박형준 작가는 2018년 '몸에 좋은 남자'로 레진코믹스에서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1위(685일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 이하 박형준 작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형준 작가입니다
건강해졌다는 말 부터 전해드려야 하는데
지병 외에 추가로 등 통증이 심해져
1년 동안 병원투어를 하다
췌장암 소견을 받고
상급병원으로 옮겨 검사 및 치료를 받는 중입니다
그동안 건강관리를 못 한 점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지만
회사랑 상의 후 원고는 조금씩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다려 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한
끝까지 이 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악의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작품을 마무리하겠다는 약속만은 꼭 드립니다.
오랜만의 글인데 좋은 소식만 있는 게 아니라
죄송합니다.
곧 재 오픈 일정이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그때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사진 = 박형준 작가]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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