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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국민의힘의 거듭된 의혹 제기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14일 반박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도, 이 대표의 변호사도 아닌 이 대표의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가 쌍방울로부터 돈을 받았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와는 조금도 상관이 없는 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18년, 그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납부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대표는 당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후 무죄가 확정됐다.
안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쌍방울 사이에 연관이라도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키우지만, 거짓이 일상인 것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역공을 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자에게 계좌를 맡겼다가 손해만 본 뒤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직접 주문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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