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1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 이예림 부녀가 연애상담소를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3세 여성은 군대를 간 남자친구가 두 달동안 연락이 안되더니 여사친과는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다고 사연을 털어놨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SNS를 몰래 본 걸 알고 헤어지자고 통보했다며 1년 3개월의 만남 때문에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예림은 분노를 터뜨리며 "10년 3개월 만나도 헤어진다. 나는 (이성 간의) 연락 문제에 예민한 편이다. 연애를 할 때도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하고 쥐잡듯이 잡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로 감정이 있어야 한다. 한 명이 막혀버리면 끝난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미소를 짓던 이경규는 "너 왜 이렇게 잘해"라고 똑부러지는 딸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경규는 "요즘 남자분들이 군화를 거꾸로 많이 신지 않나. 군복무가 짧아서 그렇다. 국방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서 제가 했던 대로 3년씩"이라며 웃었다.
웃음바다가 됐지만 패널로 출연한 아스트로 문빈은 움찔했다. 문빈은 미필자였던 것. "(군대를) 아직 안 갔다"는 문빈의 말에 이경규는 "미안하다. 현행대로 유지하도록"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 '호적메이트'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