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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GC(파72·661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공동 2위 마야 스타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이상 12언더파 276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7800만원).
지난해에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추가한 헨더슨은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 통산 13승째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인데, 헨더슨은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첫 사례가 됐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3개를 보기 3개와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코다와 함께 공동 2위였던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오버파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단독 5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한 명도 출전하지 않았다.
[우승컵을 들고 있는 브룩 헨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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