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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대망의 제2회 슈퍼리그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지난 4개월 동안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지을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이다. '골때녀' 대표 성장캐로 손꼽히는 'FC구척장신'과 'FC탑걸'의 대결인데, 두 팀의 만남은 이번이 통합 세 번째다. 역대 1승 1패라는 무승부 전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대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번 승부에서 무승부의 전적을 깨고 승리를 차지해 최종 우승팀이 될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번 경기는 한때 최약체라 불리던 두 팀이 결승전이라는 최정상에서 만났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된 두 팀의 폭풍 성장 스토리가 화제에 오른 것.
팀의 성장과 동시에 각 팀의 주장 이현이와 채리나 역시 급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헛발질로 슈팅은커녕 패스조차 쉽지 않았던 이현이가 이제는 중거리 슛을 차는 위협적인 공격수로 거듭나는가 하면, 유리 몸이라 불리며 체력 열세로 고전했던 채리나 역시 이제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든든한 후방 수비수가 되었다. 팀의 성장을 위해 책임감과 노력으로 똘똘 뭉친 두 주장의 진정한 리더쉽이 마지막 결승전에서도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대망의 우승팀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특별한 관중들이 경기 현장을 찾았다. 이현이의 아들과 남편은 물론, 'FC구척장신' 전 멤버들이 구척 서포터즈로 자리하는가 하면, 'FC탑걸'을 응원하기 위해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심은진부터 3세대 걸그룹 우주소녀 연정과 엑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걸그룹 응원단이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25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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