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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한번 득점을 합작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과 케인이 선제 결승골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케인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44번째 득점을 합작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지미 그리브스의 토트넘 공식전 개인 최다골 기록(266골)과 타이를 이뤘다.
케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의 연계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올 시즌 손흥민과의 득점 합작이 적었던 이유로 상대의 집중 견제와 콘테 감독의 스타일 변화를 묻는 질문에 "둘 다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몇 시즌 전에 서로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주고받았다. 이후 팀은 많이 변화했다. 내가 후방에 위치하면 손흥민을 찾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상대는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기여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손흥민에게 중요했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선 모두가 최대한 많은 기여를 해야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반면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점치기도 했지만 콘테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와 함께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켰고 손흥민은 결승골을 합작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5위 토트넘은 풀럼전 승리와 함께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1승3무7패(승점 36점)를 기록해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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