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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풀럼전 태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전반준 추가시간 케인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풀럼전에서 전반 28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손흥민은 드리블 중 풀럼 수비수 테테와 볼경합을 펼쳤고 손흥민의 발바닥에 발목이 찍힌 테테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주심은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아이리쉬뉴스를 통해 손흥민이 경고를 받은 상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손흥민의 태클을 봤다. 경고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감독 출신 해설가 팀 셔우드 역시 손흥민의 태클을 비난했다. 팀 셔우드는 프리미어리그 프러덕션스를 통해 "레드 카드를 받아야 했다. 피치에서 경기를 이어간 것은 운이 좋았다. 100% 레드카드였다. 비겁한 태클이었다"며 "충격적인 태클이었다. 테테의 다리를 부러뜨릴 수 있는 태클이었고 끔찍한 도전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지만 손흥민에게 퇴장이 주어지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나쁜 태클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은 "주심이 상황을 보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항상 슬로우모션은 실제 상황보다 더욱 나쁘게 보이도록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수많은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경고를 받은 태클에 대해 '태클은 슬로우모션으로 보면 실제보다 더 나빠 보인다. 손흥민은 볼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테테가 먼저 위치를 선점했다. 테테와 풀럼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 손흥민의 태클이 악의적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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