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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 영입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다수의 유럽현지언론은 25일(한국시간) '단주마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비야레알의 세티엔 감독은 단주마의 토트넘행에 대해 "클럽이 나에게 공식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협상이 진행된 것은 사실이다. 단주마가 팀을 떠날 생각이라면 우리는 그에게 의지할 수 없다"며 이적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단주마의 토트넘행에 대해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단주마를 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토트넘의 단주마 임대 영입은 25일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단주마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단주마 영입과 함께 3-4-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경우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단주마와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가 중원을 구성하고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 측면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는 수비를 맡고 골문은 요리스가 맡을 것으로 점쳤다.
또한 3-5-2 포메이션을 활용할 경우 케인과 단주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비수마, 호이비에르, 벤탄쿠르가 허리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 측면에서 활약하고 수비진은 변함없이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가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오른발이 주발인 단주마가 컷인을 좋아하는 왼쪽 윙어란는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만 골을 넣었고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일정이 늘어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3-5-2 포메이션에서 단주마는 케인, 히샬리송,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에 나설 수 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왼쪽 윙백으로 활약할 수도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의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단주마가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주마는 지난 2019-20시즌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지난 2021-22시즌부터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며 프리메라리가 통산 33경기에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8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이브닝스탠다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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