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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세바스티안 그로닝(25, 덴마크)이 그리스 무대에 안착했다.
그리스 수페르리가 클럽 OFI 크레테는 25일(한국시간) “그로닝과 2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는 공식 발표와 함께 “그로닝은 1997년생 공격수이며, 지난해 K리그 수원 삼성을 거쳐 최근에는 덴마크 오르후스 GF에서 활약했다”고 소개했다.
그로닝은 1년 전인 2022년 1월에 덴마크 비보르 FF를 떠나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며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0-21시즌에 덴마크 2부리그 30경기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그로닝은 큰 기대를 받으며 수원의 7번 유니폼을 받았다.
하지만 2022시즌 전반기 동안 K리그 14경기 출전해 1골도 넣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영입 반년 만에 그로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로닝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자국 덴마크로 돌아가 오르후스 GF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그곳에서도 자리잡지 못한 채 그리스 무대로 옮겼다.
그로닝을 영입한 그리스 클럽 OFI 크레테는 1925년에 창단한 1부리그 팀이다. 올해로 98주년을 맞았으며 1985-86시즌에 차지한 수페르리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그리스컵에서는 1986-87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2-23시즌에는 수페르리가 14팀 가운데 9위에 올라있다. 1위는 파나티아코스, 2위는 AEK 아테네, 3위는 PAOK, 4위는 올림피아코스다. 올림피아코스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 미드필더 황인범이 소속되어 있는 팀이다.
OFI 크레테는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올림피아코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인범 선발 출전이 유력한 경기다. 그로닝이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뛸 때, 황인범은 K리그 FC서울에서 뛰었다. 이 둘은 그리스에서 다시 마주한다.
[사진 = OFI 크레테]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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