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데클란 라이스(24, 웨스트햄)가 아스널 이적을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모두 소화가 가능한 라이스는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을 담당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볼을 직접 운반하는 전진성도 갖추고 있다.
라이스는 18살부터 웨스트햄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허리를 책임졌다. 자연스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라이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팀이 등장했다. 바로 아스널. 영국 ‘가디언’은 “라이스는 아스널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뛰길 원한다. 아스널도 라이스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라이스가 이미 아스널에 이적을 약속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라이스는 아스널에 내년 여름에 이적할 것을 약속했다. 레알도 제안을 할 예정이나 이 또한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은 2019년에 니콜라 페페 영입을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인 7,2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투자했다. 라이스 영입을 위해서라면 클럽 레코드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2024년 여름까지 웨스트햄과 계약을 체결했다. 웨스트햄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길 원하고 있으나 라이스는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가 떠날 경우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1,200억원) 정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