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고딩엄빠3' 권담희가 모야모야병을 가진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임신해 네 살배기 아들을 둔 권담희가 출연했다.
'고딩 엄마' 권담희의 사연이 재연됐다. 고등학교 1학년, 학교폭력을 당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안은 권담희였지만, 동아리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선배에게 사랑에 빠져 점차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권담희는 호감을 보인 짝사랑 선배에게 외면 받았고, 이후 또 다른 선배 덕분에 웃게 됐다.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선배의 고백을 시작으로 연애를 시작한 권담희는 꽃길만 걸을 줄 알았으나, 예상 밖의 임신을 겪게 됐다.
권담희는 우여곡절 끝에 부모의 허락을 받아 본가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1년이 지나 엄마가 된 권담희는 육아를 내팽개쳐둔 채 밖을 나돌았고, 결국 부모의 집에서 쫓겨나 새 보금자리를 찾게됐다.
권담희의 아들은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었다. "생후 10개월쯤 보경이가 혼자 자다가 심정지가 왔다. 모야모야병이라고 뇌 혈관이 좁아지는 병"이라며 "지금은 주기적으로 병원 다니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라고 부연한 권담희였다. 권담희의 아들 보경은 어린 나이에 두 차례의 수술을 견뎌냈다. 권담희는 "보경이가 아프고 몇 달 지나서 남편과 헤어졌다"며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