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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 개봉을 앞둔 가운데, 두 주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각별한 인연이 화제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1997)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최근 전편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 물의 길'의 성공으로 또다시 영화계에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특히 '타이타닉'은 할리우드 대표 절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을 처음 만나게 해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각각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화가 잭과 명문 상류층 집안 태생의 로즈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잭과 로즈는 서로 다른 매력에 끌려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면서 아름답게 꽃피우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하고 생이별하게 된다.
애틋한 연인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약 10년 후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를 방황하는 부부로 함께 출연, '타이타닉' 팬들을 설레게 했다.
두 편의 영화를 같이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은 이후로도 오랜 우정을 지켜오는 중이다. 또한 인터뷰 및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서로를 언급, 가족 그 이상의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케이트 윈슬렛은 최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재회했다고 밝히며 "그는 나의 절친이다. 우리는 평생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여전히 견고한 우정을 보여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25년째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우정의 시작점이기도 한 '타이타닉'의 재개봉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오는 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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