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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네이마르(30, 브라질)가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25, 태국)와 만났다.
네이마르는 26일(한국시간) 리사가 찍은 기념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검은 모자와 흰색 상의를 입은 네이마르 바로 옆에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자리했다. 리사는 갈색 모자를 착용한 채 수수한 얼굴로 네이마르 어깨에 상체를 기댔다.
이 둘은 프랑스 파리에서 만났다. 블랙핑크는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19구 빌레트 공원의 르 제니스 공연장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 참석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선수다. 네이마르는 이 콘서트에 초청돼 공연을 즐겼다.
네이마르는 국내 팬들로부터 ‘우리형’ 칭호를 얻었다. 지난해 6월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A매치 한국-브라질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이 경기는 브라질의 5-1 대승으로 끝났다.
당시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일주일 전에 한국에 들어왔다. 유럽 축구 시즌이 끝난 뒤 바로 한국으로 온 것이다. 경기를 준비하던 기간에 서울 남산공원, 용인 에버랜드에 등장해 한국 문화를 신나게 체험했다.
특히 네이마르의 에버랜드 영상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면서 축구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네이마르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네이마르는 한국전이 끝난 뒤 한국 주장 손흥민과 포옹하며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을 만났다. 한국과 브라질은 각각 조 2위와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 브라질이 4-1로 승리했다. 이날도 네이마르가 1골을 기록했다.
[사진 = 리사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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