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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5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점)다. 많은 전문가들이 올 시즌 최고의 EPL 팀은 아스널이고, 흐름이 유지된다면 우승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비록 올 시즌 잘 나가는 아스널이지만, 그들의 마지막 우승 멤버, 역대 아스널 최강이었던 2003-04시즌에 비할 바 못 된다. 당시 아스널은 26승12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최초 무패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EPL의 역사로 기억되는 팀이다.
당시 우승 멤버였던 마틴 키언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통해 당시 아스널을 'Invincibles(무적의) 팀'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 팀에 어울리는 한 명의 아스널 선수를 지목했다. 바로 부카요 사카다.
그는 "아스널의 상징적인 팀, 2003-04시즌 아스널로 들어갈 수 있는 단 한 명의 선수는 사카다. 아스널의 문화를 이해하고, 아스널 팬들의 마음을 느끼며 경기를 한다. 그러면서 더 발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사카보다 더 아스널에 어울리는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키언은 또 자신의 동료이자 영웅이었던 마크 오베르마스 이름을 거론했다. 그는 "사카가 수비수들을 침몰시키는 모습을 보니 내가 존경했던 동료 오베르마스가 생각났다. 사카는 그의 발 아래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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