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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옛날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풍성한 머리카락을 자랑하는 한 남성의 사진이다. 그의 머리카락은 눈을 덮으려 하고, 뒷머리와 옆머리도 풍성함을 자랑하고 있다. 아주 평범한 남성의 사진 같은데,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나섰다. 왜일까.
이 사진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게 되면 모두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세계적인 심판으로 이름을 날린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다. 그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위원장이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민머리'다. 그는 '외계인 심판'으로도 불렸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민머리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심판이 된 콜리나의 희귀한 사진이 발견됐다. 젊은 시절 콜리나다. 아마도 1991년 세리에A 심판으로 데뷔하기 전에 찍은 사전으로 추정된다. 팬들에게 익숙한 모습과 정말 거리가 먼 사진"이라고 보도했다.
콜리나는 세계 축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심판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유일하게 극찬한 심판이자, 데이비드 베컴 등 슈퍼스타들이 먼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을 정도로, 위상이 대단한 심판이었다.
이 매체는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그는 많은 감독들과 선수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심판이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에도 특별하게 남아있는 주심"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젊은 시절 탈모증이 왔고, 민머리로 심판을 봤다. 오히려 이것이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민머리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대중들에게 강렬하면서도 친숙한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사진 = 데일리 스타·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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