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주축 선수로 활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8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는 사울 니게스의 대체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AT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설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사울 니게스는 발렌시아로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발렌시아 이적을 요청했다. 사울 니게스의 공백을 메울 미드필더를 찾고 있는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며 'AT마드리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없다면 올 시즌 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게스는 지난 2012-13시즌 AT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AT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해 왔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19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AT마드리드는 니게스의 공백을 우려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최근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최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잉글랜드)과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관심받았다.
영국 버밍엄라이브는 지난 26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에 1000만파운드(약 159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프리메라리가의 한 클럽도 비슷한 규모의 제안을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7일 'AT마드리드는 이강인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T마드리드는 이번 이적 시장 또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며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3000만유로(약 402억원)지만 AT마드리드는 2000만유로(약 269억원)의 금액으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에 엄청난 유혹을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의 이적설에 대해 "이강인이 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나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수비수 루소가 이적을 요청했을 때는 이적에 동의했다. 마요르카의 5번째 수비수였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