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북 현대가 외국인선수 쿼터 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현재 전북에 소속되어 있는 외국인 선수는 3명이다. 최근 영입한 미드필더 아마노 준(일본), 공격수 하파엘(브라질)과 기존 공격수 구스타보(브라질)까지 3명이 외국인 신분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고 있다. 공격수 바로우(감비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떠났다.
여기에 최대 3명을 추가할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2023시즌부터는 K리그1 외국인선수 보유 한도를 5명(국적무관)+1명(아시아쿼터)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개정한 규정에 따라 K리그도 국제룰을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일본인 1명, 브라질인 2명을 보유한 전북은 어느 국적이든 외국인 3명을 더 등록할 여유가 있다. 하지만 당장 6명을 다 채울 계획은 없다.
축구계 관계자는 “전북은 동아시아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 위주로 새 외국인을 찾고 있다. 외국인 6명 자리를 곧바로 다 채울지는 미지수”라고 귀띔했다.
전북 관계자 역시 “외국인 영입이 급한 일은 아니다. 올 시즌부터 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추춘제(가을 개막~이듬해 봄 폐막)로 진행된다. 상반기는 외국인선수 추가 영입 없이 가고, ACL이 시작되는 하반기에 맞춰 추가 영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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