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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국민의힘 소속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했다.
지난 27일에 이어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 전원과 오찬을 매듭지으면서 '영부인 정치'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30일 낮 한남동 관저에 국민의힘 소속 여성 비례대표 의원들을 초청했다.
여성 비례대표 의원 12명 중 11명(권은희·김예지·서정숙·윤주경·전주혜·정경희·조명희·최연숙·최영희·한무경·허은아)이 참석해 김 여사와 오찬을 함께했다.
'친이준석계'로 꼽히는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최연숙 의원도 함께했지만 전반적으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오찬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27일에도 여당 내 여성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때에는 지역구 의원 9명에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까지 10명이 함께 식사를 나눴다.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들과 단독으로 정식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번째 만남까지 완료하면서 김 여사는 국민의힘 여성 의원 21명 전원과 한 번씩 식사를 함께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김 여사의 정치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관례적 만남인 만큼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부인들이 정치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해왔는데, 김 여사만 특별히 의미부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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