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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 오시멘이 득점행진과 함께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나폴리의 오시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시멘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가슴과 허벅지로 트래핑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시멘은 올 시즌 리그 14호골과 함께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오시멘의 AS로마전 활약에 대해 '오시멘이 로마전을 통해 맨유가 영입을 해야하는 이유를 보여줬다'며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고 오시멘이 그 역할에 완벽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베르호스트를 임대영입했고 마르샬이 프리시즌 동안 활약했지만 장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며 맨유의 스트라이커 보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 16경기에서 14골을 터트렸다. 블라호비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지루, 제코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 있다'며 '오시멘은 AS로마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수준을 보여줬다. 엄청난 마무리였다'고 극찬했다.
오시멘은 지난 2016-17시즌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릴(프랑스) 등을 거쳐 지난 2020-21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4골을 터트린 오시멘은 올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지난시즌 자신의 세리에A 득점과 같은 숫자의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진의 맹활약과 함께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7승2무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최다득점과 최소실점 모두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는 2위 인터밀란(승점 40점)에 승점 13점 차로 크게 앞서 있는 가운데 다음달 5일 스페치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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