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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범수가 교수로 재직 중이던 신한대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31일 신한대학교와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범수는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신한대학교는 사직서 수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재학생 A씨는 이범수가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 학생들을 차별하고 불이익을 줬으며 폭언과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등 갑질을 해 휴학률이 5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와이케이는 공식 입장을 내고 A씨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범수는 추후 예정된 신한대학교의 감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모든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지난 20일 이범수는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 이와 관련 신한대학교 측은 "구조 개편에 따라 학부가 없어지고 학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이뤄진 결정이다. 이범수의 교수 신분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갑질 논란'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은 지역지를 통해 "이범수 교수 관련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이와 연계한 불합리한 처분이 발생하여, 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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