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 정성우가 오랜만에 터졌다.
최근 의도치 않게 화제에 올랐다. 지난주 캐롯과의 홈 경기서 전성현의 U파울이 상당히 위험했기 때문. 정성우가 속공 마무리 과정에서 공을 림에 올려놓은 뒤 공중에서 전성현에게 가격 당했기 때문이다. 전성현은 고의가 아니었으며, 정성우에게 별도로 사과했다는 후문.
정성우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37분3초간 3점슛 3개 포함 22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성우와 최성모가 이끄는 KT 앞선은 득졈력이 빼어난 편은 아니다. 데이브 일데폰스의 더딘 적응, 윙맨 한희원은 득점력이 있지만, 수비 스페셜리스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KBL 가드들 중 득점력 탑클래스 이대성을 보유했다. 이대성은 이날도 22점을 올렸다. 결과적으로 가스공사의 연이은 석패를 막지 못했다. 2경기만에 입장을 번복, 돌아온 머피 할로웨이는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T는 23점을 올린 제로드 존스가 역시 매서웠다. 존스를 중심으로 플레아오프까지 달려야 한다. 양홍석은 10점을 올렸으나 야투성공률이 27%에 그쳤다. 하윤기는 16점, 일데폰소는 17분53초간 10점에 머물렀다.
수원 KT 소닉붐은 지난달 3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8-84로 이겼다. 16승20패로 DB, KCC와 공동 6위.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하며 13승23패로 9위.
[정성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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