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고딩엄빠3'에서 산후 우울증을 극심하게 앓은 고딩 엄마 변은지(24)가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3' 3회에는 18세에 임신해 19세에 엄마가 된 변은지와 그의 남편 김형수 부부가 소개됐다.
이날 변은지가 출산 후 극단적 생각까지 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그려졌다. "말 안 통하는 아기와 저만 존재하는 듯한 외로움, 우울함이 뼛속까지 파고들자 모든 게 자신이 없었다"라는 내레이션이 흘렀다. 또 남편에게 "왜 나만 힘들어? 왜 내 몸만 변하고, 왜 나만 학교 그만두고, 왜 나만 애 키우고,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 하냐"라고 토로하는 모습도 나왔다.
변은지는 "어쩌다 절벽까지 가게 된 거냐"라는 물음에 "애 낳고 현실이 되다 보니까,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아기를 안고 무작정 나갔다"라고 터놓았다.
[사진 = MBN '고딩엄빠3' 3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