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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담장 제거 수술 후 안부를 전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콘테 감독이 담낭 제거 수술이 '잘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회복 중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1일 "콘테 감독이 '심각한 복통'을 호소했다"라고 했다. 검사 결과 담낭염으로 진단됐고 콘테 감독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마친 콘테 감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랑스러운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수술은 잘 끝났다. 벌써 기분이 좋아졌다"라며 "이제 회복할 시간이다. 나는 빨리 팀과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복귀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크 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주말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도 결장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의 안내에 따르면 담낭을 제거한 뒤 적어도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환자들이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뒤 2주 이내에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수술받은 날이나 다음 날 아침에 퇴원한다. 하지만 개복수술을 받으면 퇴원은 3~5일, 휴식 기간은 6~8주 정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시티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오전 0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탈리아로 떠난다. 15일 오전 5시 UCL AC 밀란전을 치를 계획이다. '토크 스포츠'의 예상대로라면 콘테는 20일에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의 수석코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콘테가 돌아올 때까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벤치에서도 그의 역할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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