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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현영민 감독이 안정환의 미담을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에서는 거제 전지훈련 2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2022 월드컵 레전드 멤버 중 하나인 현영민 감독이 이끄는 울산 H고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현영민은 경기에 앞서 안정환의 미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영민은 “내가 은퇴하고 해설을 바로 다음 해부터 시작했다. 운 좋게 러시아 월드컵에 가게 됐다”라며, 당시 안정환과 함께 해설 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영민은 “그 당시에 방으로 나를 불러서 안약, 메모지, 책받침 여러 가지 해설에 필요한 것들을 많이 챙겨주셨다”라며, “그전까지 누구도 한 번도 그런 얘길 해준 적이 없었다”라고 안정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현영민은 “사실 그때 용돈도 주셨다. 러시아 돈으로 100만 원 이상이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내가 해설 처음 할 때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디. 그래서 되게 힘들었다”라며, “내가 잘하진 않지만 이렇게 하면 좋은 것 같다고 알려준 거다. 후배들이니까”라고 밝혔다.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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