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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희찬(26·울버햄튼)이 국내로 돌아와 치료를 받는다.
울버햄튼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했다. 결과는 3-0 대승.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홈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에 기여했다. 황희찬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가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행운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크레이그 도슨, 후벵 네베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골 차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승리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이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황희찬은 전반 막판 오른쪽 측면에서 허벅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벤치 쪽으로 교체 사인을 보냈다. 결국 아다마 트라오레가 황희찬 대신 투입됐다.
황희찬은 햄스트링을 다쳤다. 황희찬 측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를 통해 “황희찬 선수가 한국으로 들어와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경에 영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들려줬다.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리버풀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국내에 머무는 동안에 사우샘프턴(20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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