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알 힐랄이 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오르자 파드 빈 사드 빈 나펠 회장이 감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팀 알 힐랄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모로코 탕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알 아흘리(이집트) 4강전 승자다.
알 힐랄은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파드 빈 사드 빈 나펠 알 힐랄 회장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 힐랄이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알 힐랄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부상과 결장 징계 등 모든 변수를 물리치고 상대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열렬하게 응원해준 알 힐랄 팬들에게 감사하다. 개최지 모로코 관중들의 응원도 감사하다. 이 모든 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은총 덕분”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알 힐랄에는 한국인 수비수 장현수가 뛰고 있다. 장현수는 4강전에서 알 힐랄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결승전은 오는 12일 오전 4시에 모로코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알 힐랄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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