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더 바르트 전성기 보는 것 같다'…토트넘 영입설 일본 MF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은 카마다(잉글랜드)를 집중 조명했다.

영국 HITC는 8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 계약 만료를 앞둔 카마다 영입을 위해 유럽 클럽들이 경쟁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이 있다'며 '올 시즌 손흥민이 기복이 있고 히샬리송이 적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토트넘은 카마다 영입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카마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모든 미드필더의 득점 숫자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 카마다는 판 더 바르트의 전성기 같은 모습이다. 카마다는 램파드나 뮐러 같은 모습도 있다. 빠르지 않지만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루즈볼이 발생하면 빠르게 침투한다'며 장점을 언급했다.

카마다는 토트넘에서 2010-11시즌부터 3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63경기에 출전해 24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한 판 더 바르트 못지 않은 공격력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드필더로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한 램파드, 뮐러와 비교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판 더 바르트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5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HITC는 지난 카타르월드컵에서 카마다를 소개한 앙리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했다. 앙리는 "카마다가 생각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그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강하지 않고 점프도 높게 하지 않고 빠르지도 않다. 하지만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 경기 중에 항상 활기찬 모습을 보인다. 카마다가 정말 좋다. 매우 좋은 선수이자 득점 방법을 찾아내는 선수"라고 극찬했었다.

카마다는 지난 2021년에도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당시 카마다는 "나의 에이전트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프리미어리그로 2600만파운드(약 395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이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토트넘행이 불발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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