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 여동생 "오빠는 악마였다" 폭로(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서하준이 6살 터울 친여동생을 공개했다.

서하준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하준은 여동생의 집을 불시 방문했다.

이에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서하준 여동생은 "오빠는 그때 악마였어 악마! 오빠 나 중학교, 고등학교 때 통금 붙여가지고 오후 6시에 집에 들어가자마자 집 전화로 오빠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그래서 6시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아주 그냥 뭐!"라고 폭로했고, 서하준은 "저승 간다!"라고 인정했다.

그러자 서하준 여동생은 "한 번은 나 집 안 들어간 거 알지? 그것도 다 오빠 때문이었던 거 알지?"라고 물었고, 서하준은 "한 3시간 만에 잡혔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동생도 말을 잘 들을 것 같은 스타일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서하준은 "맞다! 선배님이 알아주시는군"이라고 반색했다.

서하준은 이어 "동생이 사춘기 때였는데 매일은 아니었다. 동생이 제가 없을 때 핑계를 대고 놀러 나갔는데 엄마가 불현듯 느낌이 오잖아? 동생이 늦을 것 같은"이라며 "사실 솔직히 말하면 동생이 걱정돼서 그랬다기보다 엄마를 위해서 그런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이라 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동생이 집전화로 나한테 전화하고 다시 나가더라고! 그거를 제가 성인이 되어서야 알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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