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난 공격수 아부바카르(카메룬)이 호날두(포르투갈)의 요청에도 함께하기 싫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부바카르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카날+를 통해 알 나스르를 떠난 이유를 폭로했다. 아부바카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 나스르를 떠나 베식타스(튀르키예)에 입단했다.
아부바카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합류한 직후 감독에게 이야기했고 호날두 합류 직전에도 떠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호날두가 팀에 합류하면 외국인 선수 한명은 떠나야했다"고 전했다. 특히 "호날두는 나에게 머물 것을 요청했고 클럽도 내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잔류하는 것을 원했다. 클럽은 나에게 올 시즌 임금을 지급할 준비도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4일 알 나스르 입단식을 진행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당시 에버튼 소년팬을 폭행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받은 출전금지 징계 등 다양한 이유로 알 나스르 데뷔전이 연기됐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클럽 당 외국인 선수를 8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이전에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고 아부바카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다. 호날두 영입과 함께 거취가 주목받은 아부바카르는 결국 알 나스르를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
호날두로 인해 알 나스르에서 사실상 방출된 아부바카르는 카메룬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94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지난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선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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