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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소속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서로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도모하고 있지만, 케인은 이미 여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다.
현지시간 9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이자 현재 축구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을 받아들이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에 실패해 그를 울며 겨자먹기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구단에 넘겨야 하는 상황과 마주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케인은 지난 2011년 1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현 계약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계약이 1년 반도 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선 재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 안정적인 동행이 가능하다.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마음이 열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아직 양측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초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 홋스퍼가 케인이 재계약을 거절하더라도 올여름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그를 팔진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이 같은 결심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아그본라허의 관측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이웃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미 케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현한 상태다.
아그본라허는 “케인은 올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거나 팀을 떠나든가,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며 “케인은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깨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으로의 이적만 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챙기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케인을 맨유로 보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케인의 현 몸값을 9000만 유로(한화 1219억 원)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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