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아그네스는 오는 3월 4일 서울 홍대입구에 있는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팬들과 만난다.
밴드 메써드(Method)의 기타-보컬이자 김경호 라이브의 단골 게스트인 우종선이 기타를 맡고, 밴드 디아블로(Diablo)의 송민이 베이스를 연주한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유명한 비주얼밴드 네미시스(Nemesis)의 정의석이 드러머로 가세한다. 여기에 브라질의 프로그레시브 밴드 배드샐러드(Bad Salad)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던 김정환이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합류하면서 대망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이번 아그네스의 공연은 해외 밴드들에 의존해야만 했던 한국의 메탈 팬들에게 국산 멜로딕 파워메탈을 선사하는 획기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가장 핫한 록뮤지션, ‘선비메탈’ 정홍일 레드원 밴드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정홍일과 아그네스의 김성훈은 15년 지기로, 정홍일은 부산에서, 김성훈은 서울에서 각각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함께 하며 우정과 실력을 쌓아나갔다. 정홍일의 가세로 아그네스의 공연은 가히 ‘한국 헤비메탈의 축제’라고 불릴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아그네스의 첫 단독 콘서트는 2월 10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 = 아그네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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