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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박수홍과 그의 아내인 김다예가 보육원에 통 큰 기부를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결혼 전부터 함께 봉사를 다녔던 보육원을 찾았다.
이에 김다예는 "저희 결혼식 할 때... 축의금을 기부할 생각이거든"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원장은 "아유 세상에... 어머 어떻게 그런 마음을 먹는데..."라고 감동하면서도 "아니 내가 당신네 추스르라고 그랬잖아!"라고 사양했지만, 박수홍은 "그래도 그동안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분들 위해서라도 좋은 쪽에 축의금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그래가지고"라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스튜디오에서 "저희 장인어른이 어려울 때 와주신 분들 위해서라도 기부하라고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고, 출연자들은 일동 박수를 보냈다.
원장은 이어 "근데 지난번에 차 또 해줬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도리어 "큰 거 해드렸어야 했는데... 너무 부족하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원장은 "아냐. 승합차보다도 소형차가 꼭 필요했다. 아이들 한 명 두 명 병원에 갈 때는 큰 차는 비효율적이야. 그래서 이 차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다음번에 더 해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원장은 "아니야 하지 마~ 이제 수홍 씨 인생에서 무조건 1번은 다예 씨야"라고 만류했다.
이어 기부한 차량을 시승식을 한 박수홍은 "다음에... 우리 더 열심히 살아서..."라고 입을 열었고, 김다예는 "더 좋은 차 나중에 꼭 해드리고 자주 오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박수홍과 김다예는 '편스토랑' 우승 상품인 컵라면 150개와 손난로 120개를 기부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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