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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9시즌 동안 110개의 홈런을 때려낸 데이빗 페랄타가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11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데이빗 페랄타와 1년 계약을 맺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랄타의 계약 기간은 1년, 금액은 650만 달러(약 82억원)이다. 페랄타는 옵션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800만 달러(약 101억원)을 받을 수 있다.
페랄타는 지난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페랄타는 데뷔 첫 시즌 88경기에서 출전해 94안타 8홈런 타율 0.286 OPS 0.770으로 재능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성공, 149경기에서 144안타 17홈런 78타점 타율 0.312 OPS 0.893의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2018년에는 146경기에 출전해 30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164안타 87타점 75득점 타율 0.293 OPS 0.868로 대부분의 공격 지표를 새롭게 쓰며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2019시즌에는 99경기밖에 나서지 않았으나, 훌륭한 수비를 선보이며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줄곧 애리조나에서 뛰었던 페랄타는 지난 시즌 87경기에서 12홈런 타율 0.248 OPS 0.777을 기록하던 중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FA를 앞둔 만큼 이적 후 활약이 중요했으나, 페랄타는 47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55 OPS 0.652의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코너 외야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다저스는 페랄타를 영입하면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페랄타는 모든 외야를 소화할 수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9년간 뛰며 좌익수(717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다. 'MLBTR'은 "페랄타는 무키 베츠를 제외하고 상당히 불확실해 보였던 코너 외야에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MLBTR'은 "다저스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페랄타를 영입했다"며 "페랄타가 다저스로 향함에 따라 주릭스 프로파와 테일러 네이퀸, 벤 가멜가 남아있지만,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외야수는 더욱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데이빗 페랄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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