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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 대패를 당한 가운데 측면 수비수 포로에 대한 비난이 집중됐다.
토트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1-4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벤탄쿠르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레스터시티의 멘디, 메디슨, 이헤나초, 반스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측면 수비수 포로는 레스터시티전을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지만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로에 대해 '믿기 어려울 만큼 나쁜 활약이었다. 토트넘이 4200만파운드(약 643억원)에 영입한 포로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호러쇼를 선보였다. 포로는 레스터시티전 이후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13-14시즌 토트넘 감독을 맡기도 했던 현지 해설가 팀 셔우드는 "콘테 감독의 토트넘에 수비수가 합류한다면 수비가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할 것이다. 포로는 전방으로 나가는 것만 원했고 윙어처럼 플레이하는 것을 원했다. 포로는 너무 나쁜 활약을 펼쳤다. 위치선정은 끔찍했다. 반스와 메디슨이 왼쪽 측면에서 포로를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공격 지원 능력이 뛰어난 윙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지만 형편없는 수비력을 드러냈다. 영국 BBC 역시 '포로는 끔찍한 데뷔전을 치렀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전 대패와 함께 최근 공식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풀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지만 레스터시티에 4골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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