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24·우루과이)와 이강인(21)이 다시 만날까?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오는 3월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월 A매치는 새로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과의 동행을 마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다. 한국은 3월 2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경기를 치른 후 서울로 이동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우루과이와는 월드컵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펼쳐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했다. 당시 두 팀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1승 1무 1패 조 2위로 극적인 16강 진출을 이룬 반면 우루과이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발베르데와 이강인의 재회 여부가 관심이다.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루과이의 에이스인 발베르데는 당시 이강인을 태클로 막은 뒤 포효와 함께 어퍼컷을 날리면서 신경전을 펼쳤다.
맞대결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이어졌다. 이강인이 속한 레알 마요르카는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렀다. 마드리드 소속인 발베르데는 이날 이강인을 향해 거친 백태클을 했다. 파울을 당한 이강인은 고통스러워했고 발베르데는 옐로카드를 받으며 분노했다.
이강인이 새로운 감독의 선택을 받아 발베르데와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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