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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응원하며 위로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지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 후 재활을 할 예정”이라며 잔여 시즌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다고 알렸다.
지난 12일 열린 토트넘-레스터 경기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벤탄쿠르는 전반 14분에 직접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에 1-0 리드를 안겼으나 후반 초반에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
토트넘은 벤탄쿠르를 대신해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1-4 역전패를 당하며 4위권 추격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5위 토트넘(승점 39)과 4위 뉴캐슬(승점 41)의 간격은 2점이다. 또한 토트넘이 레스터전에서 패한 건 2년 만의 일이다.
무엇보다 벤탄쿠르 부상이 치명적이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8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한 확고한 주전 멤버다. 공격 포인트(6골 2도움)도 쏠쏠하게 올렸다. 하지만 벤탄쿠르가 시즌 아웃되면서 유망주 사르가 그 자리를 채워야 한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힘내 벤탄쿠르, 넌 곧 돌아올 수 있어”라며 희망 가득한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은 벤탄쿠르뿐만 아니라 위고 요리스, 라이언 세세뇽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사진 = 손흥민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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