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친정팀 비방 행위' 캐롯 김승기 감독에 '경고' 조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친정팀인 안양 KGC인삼공사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8기 제7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전 소속 구단인 KGC의 전임 단장 등을 부적절하게 언급하는 등 수차례 비방행위를 한 바 있다.

KBL은 또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파울을 한 게이지 프림(울산 현대모비스)에게는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프림은 지난 11일 KGC와의 원정경기 당시 경기 종료 6분여전 속공 상황에서 상대팀 변준형을 팔로 가격해 재정위원회에 넘겨졌다.

KBL은 해당 선수의 파울을 지적하지 못한 이상준, 신동한 심판에게 각각 3일간 경기 배정 정지 징계를 내렸고, 강구동 심판에게는 경고 조치를 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