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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24·PSG)는 고통을 참고 뛰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했다.
이날 PSG는 음바페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선발로 출전했다. 당초 음바페와 메시는 부상으로 이탈한 듯 보였으나, 바이에른 뮌헨전 2일 전에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그 덕에 PSG는 최정예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
PSG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에 음바페가 솔레르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음바페가 투입된 후로 흐름이 바뀌었다. 1-1 균형을 만드는 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이 득점은 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PSG의 0-1 패배로 끝났다.
음바페는 “아직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한 게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오늘 경기에 뛰면 안 되는 상태였다. 하지만 너무 뛰고 싶었다. 동료들을 도와서 에너지를 분출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음바페의 목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PSG 소속으로 자국 대회 우승은 모두 차지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도 차지했다.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뿐이다.
바이에른 뮌헨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그는 “오늘 홈 1차전에서 졌기 때문에 PSG가 많이 불리해졌다. 하지만 원정 2차전 반드시 승리해 8강에 진출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공략법을 안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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