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싸이표 보이그룹' TNX가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TNX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TNX는 지난 2021년 SBS 'LOUD:라우드'에서 피네이션 최종 데뷔조로 선발돼 2022년 5월 데뷔 앨범 '웨이 업(WAY UP)'으로 데뷔했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후 첫 컴백인 만큼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장현수는 "1집과 비교해 스타일링과 음악 많이 바뀌어서 잘 소화할 수 있을지,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지 걱정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더블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 선공개 후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미소 지었다.
미니 2집 '러브 네버 다이즈'는 10대의 사랑, 이별과 그리움,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청춘 시절 추억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앨범이다. 리더 최태훈은 "1집에서 강한 퍼포먼스로 '강성'을 보여드렸다면 2집에서는 '감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 퍼포먼스에서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펼쳐져 TNX만의 감성을 돋보이게 했다.
멤버 천준혁은 지난달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TNX는 5인조로 이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쉬움을 드러낸 멤버들은 "모두 함께 열심히 준비해서 컴백하는 이 자리에 준혁이가 없어서 많이 안타깝다. 준혁이도 많이 나아지고 있고 누구보다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께 같이 무대 위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오성준은 "싸이 대표님이 '더 베스트'도 좋지만 '디 온리'가 되자. 너희만의 색깔을 찾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싸이 대표님이 바쁘신 와중에도 미팅과 피드백을 자주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항상 말씀해 주신 대로 겸손하게 차근차근 멤버들과 TNX만의 무대와 퍼포먼스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신인 TNX를 더 많이 알리는 것'. 멤버들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장현수는 "신인인 만큼 음악이나 퍼포먼스를 더 많은 분들이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다음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여름이 되기 전 다시 찾아오는 걸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 컴백도 깜짝 예고했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 '아이 니드 유'를 포함해 앨범명과 동명의 수록곡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워즌 레디(Wasn't Ready)', '슬링샷(Slingshot)', '따따따 (Short ver.)'까지 총 6곡이 담긴다. 특히 멤버 은휘는 '따따따'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TNX 미니 2집 '러브 네버 다이즈'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피네이션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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