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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다시 한번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다.
첼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19개의 슈팅과 함께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첼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서고 무드리크, 후앙 펠릭스, 지예흐가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후앙 펠릭스와 무드리크가 기존 공격수 하베르츠, 지예흐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첼시의 포터 감독은 후반 26분 무드리크를 빼고 마운트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첼시는 도르트문트전에서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38분 후앙 펠릭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을 침투해 왼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33분에는 쿨리발리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코벨에 맞고 골문안으로 향했지만 도르트문트의 엠레 찬이 골라인 위에서 태클로 걷어냈다. 첼시가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후반전 추가시간 엔조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 마저 골키퍼 코벨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올해 열린 9경기에서 모두 1골 이하를 기록하며 득점력 부재를 드러냈다. 무득점 경기만 5경기다. 첼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3억 2300만파운드(약 4870억원)를 투자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공격진 포화로 기존 공격수 오바메양 등이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된 첼시는 새로운 공격진 합류에도 불구하고 득점력 부재를 이어갔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에 머물며 부진한 첼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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